‘사이영상 후보?’ NYM 신더가드, 또 완벽… 2승-ERA 0.90

입력 2016-04-1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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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이매진스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 101마일(약 시속 163km)을 던지는 ‘토르’ 노아 신더가드(24)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신더가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신더가드는 7회까지 94개의 공(스트라이크 94개)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탈삼진은 8개. 최고 101마일의 강속구를 살려 필라델피아 타선을 무력화 했다.

신더가드는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2회 안타와 도루,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피터 보저스를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신더가드는 3회 1사 3루 상황에서 오두벨 에레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마이켈 프랑코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세가 오른 신더가드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6회에도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카메론 루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신더가드는 마지막 회가 된 7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보저스와 엠마누엘 버리스를 번트 팝플라이와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총 7이닝 1실점. 다만 신더가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0.69보다 약간 상승해 0.90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뉴욕 메츠 타선은 1회 데이빗 라이트의 마수걸이 홈런과 6회 루키스 두다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얻었고, 8회 두다와 닐 워커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지며 4-1로 앞서나갔다.

또한 뉴욕 메츠는 9회 라이트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 터지며 5-1로 앞서나갔고, 9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5-2로 승리했다. 신더가드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로 나선 제러드 아이크호프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신더가드를 공략하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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