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결국 ESPN에서 해고… 트렌스젠더 관련 발언 때문

입력 2016-04-2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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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실링. ⓒGettyimages/이매진스

커트 실링.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그 동안 수차례 막말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커트 실링이 결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해고됐다. 이번에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미국 ESPN은 21일(한국시각) 실링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해고 사유는 실링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렌스젠더와 관련된 내용을 실어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

실링은 페이스북에 “누가 뭐라고 불러도 남자는 남자다. 나는 그들이 누구와 자는지 관심 없다”며 트렌스젠더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실링은 극우 성향의 정치색을 보이며 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했고, 무슬림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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