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총연출 ‘춘향뎐’,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문 연다

입력 2016-04-26 11: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태용 감독의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이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기자회견.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프로그램과 상영작이 소개됐다.

이가운데 개막작으로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은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고 최은희 김진규 등이 출연한 1961년 영화 ‘성춘향’을 영화와 판소리 그리고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김태용 감독은 영상을 통해 “이번에 개막작을 연출하게 됐다. 1961년 ‘성춘향’ 이라는 작품을 무대 위에서 판소리 공연으로 재연하게 됐다”며 “소리꾼 이소연 씨와 뮤지션 손성제 씨를 모셔서 준비하고 있다. 다이나믹한 공연이 될 것 같다.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뵙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역시 설렘 울림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을 택했으며 ‘영화야! 소풍갈래?’를 콘셉트로 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27개국의 총 82편의 영화가 무주 예체문화관,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무주군 일대에서 실내/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