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제작, 최승호 PD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자백’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자백’은 대한민국 사회에 센세이션한 충격을 선사했던 ‘2012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취재를 시작으로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로,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3년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완성되어 그 기대를 더한다. 4월 30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을 필두로 그 베일을 벗는 ‘자백’은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첫 상영이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여 이목을 끈다. 외압으로 인한 조작된 자백을 표현한 이번 포스터는 흑과 백의 강렬한 색채감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나는 간첩입니다”라는 카피와는 완벽하게 대비되는 강제로 찍힌 지문 이미지가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자백’티저 포스터는 전주국제영화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