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송승헌, 브라운관-스크린 오가는 사랑꾼

입력 2016-05-03 11: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송승헌은 올 상반기에는 스크린에서, 하반기는 브라운관에서 연달아 사랑꾼으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최근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에서 모두 극강의 명품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송승헌이 선보이는 영화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 분)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중국의 1000만 독자를 울린 베스트셀러 [제3의 사랑]을 영화화했으며, 오랜만에 찾아온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의 멜로 연출작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탕웨이를 잇는 대륙의 새로운 여신이자 송승헌의 실제 여자친구 유역비의 호흡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제3의 사랑’은 오는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간중독’ ‘미쓰 와이프’에 이은 송승헌의 또 다른 멜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승헌이 연기한 ‘임계정’은 치림 그룹의 경영 후계자로 부와 명예, 권력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진정한 사랑’을 가지지 못한 남자이다. 유역비는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의 변호사이자 사랑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 ‘추우’를 연기했다. 유역비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송승헌은 유역비와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이영애의 11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영애의 상대역을 맡은 송승헌은 어린 시절부터 평생 그녀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인물 ‘이겸’ 역을 맡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을 지닌 천재 화가의 모습을 면밀히 보여줄 예정이다. 한중 동시 방영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된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태양사신기’의 윤상호 PD와 ‘두번째 프러포즈’의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하반기 방손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멜로 황태자의 모습을 선보일 송승헌의 ‘제3의 사랑’은 오는 5월 19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