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범행 직후에도 SNS서 태연히 인생 설계 ‘충격’

입력 2016-05-0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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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의 피의자 조성호의 얼굴과 실명이 공개된 가운데 범행 후 그의 SNS 행적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조성호는 범행 이후인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10년치 인생 계획을 자랑하듯 글을 올렸다.

5월 초 시신이 발견되기 전에는 자신의 살이 빠진 것을 걱정하는 글을 올렸고 체포 이틀 전에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등의 글을 올렸다.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태연이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서 조성호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동거하던 최모(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의 허리 부위를 흉기로 훼손해 상·하반신을 각각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5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범죄예방 등의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구속 영장 발부시 조성호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7일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그의 얼굴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조성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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