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와 동시출격’ 이대호, 휴스턴전 3타수 1안타

입력 2016-05-09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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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내 입지를 넓혀 갔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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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콧 서비스 감독은 애덤 린드와 이대호를 동시에 출격시키는 라인업을 꾸렸다.

2회초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3구째를 공략,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대호의 올 시즌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서 린드와 함께 1루수 플래툰 자원으로 투입됐다. 우투수에 강한 린드와 달리 이대호는 좌투수에 강했기 때문.

하지만 이날처럼 이대호는 좌, 우투수 가리지 않고 안타를 뽑아내며 서비스 감독에게 주전을 향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서 시애틀은 1-5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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