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긴급체포…가시밭길 열렸다

입력 2016-05-0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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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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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진태현이 긴급 체포됐다.

9일 ‘몬스터’13회에서는 T-9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도광우(진태현)가 검찰에 긴급체포 돼 조사를 받게 되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앞서 도광우는 일급발암물질인 값싼 코팅제 T-9을 통해 자신의 비자금을 만들고 있었고 이러한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서라면 비도덕적인 행동도 불사하며 물불 가리지 않았다. 그런 도광우를 잡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거인 도광우의 비자금 자료가 필요했다. 이에 강기탄(강지환)과 유성애(수현)는 도광우의 비자금관리책인 양동이(신승환)에게 접근해 도광우의 비자금자료를 빼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기탄은 변일재(정보석)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일재에게 도광우의 자료를 넘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도충(박영규)회장과 도신영(조보아) 그리고 많은 도도그룹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목이 결박된 채 끌려 나간다.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억울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진태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신의 아들임에도 도광우가 체포돼 가는 모습을 큰 미동 없이 그런 그를 바라보는 도충의 표정에서 앞으로 도광우가 걷게 될 가시밭길을 짐작할 수 있다.

‘몬스터’의 한 관계자는 “매사에 자신만만해 하던 도광우에게도 큰 시련이 닥쳐올 예정이다. 어떻게든 법을 피해 빠져나가려는 도광우와 어떻게든 그를 죗값을 치르게 하려는 사람들의 팽팽한 싸움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스터’ 13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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