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측 “짠내 진동 4인방, 갓지성 통해 성장할 것”

입력 2016-05-09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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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측 “짠내 진동 4인방, 갓지성 통해 성장할 것”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의 ‘딴따라밴드’ 멤버들의 독특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망고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석호(지성)가 방황의 시간을 끝내고 돌아온 뒤 서재훈(엘조)을 드러머로 합류시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로써 ‘딴따라밴드’는 완전체가 되며 우여곡절 끝에 앨범까지 발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멤버들 각자의 사연에도 이목이 쏠린다.

우선 보컬로 ‘딴따라밴드’에 가장 먼저 합류한 보컬담당 하늘(강민혁)은 절친이었던 지영(윤서)의 음해로 인해 성추행범으로 몰리면서 원할한 학교생활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그는 극단의 결심까지 하려던 찰나 오래전 형 성현(조복래)의 친구였던 석호를 만나면서 다시금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밴드활동을 하는 와중에 성추행범으로 몰린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합류한 기타담당 카일(공명)의 경우 홍대에서 공연을 하며 전전하다 석호에게 발탁되었다. 줄리어드음대에서 기타를 전공한 반전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직설적이고도 톡톡튀는 말투로 석호와 멤버들을 가끔씩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향후 전개될 스토리를 통해 그가 줄리어드음대를 가게 된 사연, 그리고 동창생의 등장으로 인해 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 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딴따라밴드’의 새로운 멤버가 된 베이스담당 나연수(이태선)는 21살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이후 삼류 노래방에서 기타 오브리를 하다가 석호의 눈에 들었다. 5년동안 아이 찬희를 키우는 싱글대디로 살아오면서 갖은 고생을 했던 그는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웃음을, 그리고 때로는 많은 눈물로 풍부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까지는 등장하지 않은 찬희의 친엄마가 깜짝 등장할 경우 그녀와 함께 극에 더욱 활력소를 불어넣게 된다.


끝으로 드럼담당인 서울대학생 서재훈(엘조)의 경우 제일 마지막에 합류했지만, ‘딴따라밴드’에 큰 폭풍을 몰고 올 인물이 된다. 그로 그럴것이 어릴 때부터 대학생인 지금까지 우등생으로 살아온 그에게 드럼은 한줄기 빛과도 같지만, 카리스마넘치는 헬리콥터맘인 엄마(최지나)에게 들켜서는 않되는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과의 첫대면에서 사차원적인 매력을 보여준 그는 다소 충격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갈 예정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석호가 만들고 그린(혜리)이 매니저로 활약하게 될 ‘딴따라밴드’의 멤버들은 각자 숨겨왔던 진한 사연들이 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가게 된다”라 “개성충만한 이들이 어떻게 팀워크를 이뤄가며 밴드로도 성장해 가는지도 꼭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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