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달달·비굴 다 되네…극장 비주얼 포착

입력 2016-05-09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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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지성, 달달·비굴 다 되네…극장 비주얼 포착

지성이 ‘달달 석호’부터 ‘비굴 석호’까지 변화무쌍한 연기와 극강의 미모로 질투를 부르는 ‘이기적인 남자’에 등극했다.

지성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신석호 역을 맡아 극강 미모와 이기적인 연기력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신석호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시시각각 바뀌는 블랙홀 눈빛으로 표현해 그와 함께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신석호(지성)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 딴따라 밴드를 잘 보살핀 정그린(혜리)을 칭찬하며 달달한 초콜릿 선물을 건넸다. 이때 초콜릿 보다 더 달콤한 석호의 눈빛과 댄디한 그의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또한 딴따라 밴드의 드럼을 책임질 서재훈(엘조)을 발견한 석호는 후드티 패션과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아이 같은 매력을 전했다. 이어 오직 서재훈 맞춤 캐스팅 스킬을 선보이는 그의 개구진 표정에 시청자들의 광대는 들썩일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방송국 화장실에서 메소드 연기를 하는 석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빵 터트리며 출구 없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는 화장지 좀 달라는 소리에 동공지진을 일으키거나 있는 힘껏 얼굴을 구겨 사랑스러운 코믹함을 보여줬다.

이처럼 달달하고 장난스런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하던 지성은 ‘아련 석호’, ‘짠내 석호’, ‘비굴 석호’, ‘우울 석호’를 출격시키며 모성애를 자극했다. 특히 딴따라 밴드를 위해 무릎을 꿇고 한 번만 살려달라 애원하는 그의 모습과 “조하늘 카일 서재훈 나연수 나찬희”를 계속 읊조리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석호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단짠단짠을 오가는 지성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회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 특히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는 블랙홀 눈동자와 커다란 두 눈에 순식간에 차오르는 눈물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달달하고 순수한 눈빛부터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 분노에 휩싸인 눈빛까지 눈빛 하나로 180도 다른 신석호를 보여주며 늪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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