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측 “전혜빈 등장, 에릭·서현진과 삼각 로맨스 시작”

입력 2016-05-1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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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주인공 오해영의 천적인 예쁜 오해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10일 ‘또 오해영’ 4화에선 예쁜 오해영(전혜빈)이 그냥 오해영(서현진) 앞에 나타나며 악연 같은 운명이 다시 시작된다. 같은 회사에 새로운 TF팀장이 돼 돌아온 예쁜 오해영의 모습에 주인공 오해영은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가 재생되듯 우울해진다. 오해영은 직장상사인 수경(예지원)이 박도경(에릭)의 누나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더욱 기겁한다.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 까칠하기만 했던 오해영과 박도경 사이에도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오해영은 자신의 심장이 다시 한번 두근거리고 있음을 느낀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은 박도경이 옛 연인이었던 예쁜 오해영과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데이트 모습을 담고 있다. 에릭과 전혜빈은 실제 연인이라는 착각이 들 만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따뜻한 봄날 잔디밭에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앞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를 통해서 살짝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에릭과 전혜빈의 키스신 촬영 장면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4회에선 에릭과 서현진의 동화 같은 장면도 공개된다. 한 밤 중 도시를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들이 수 놓아진 야경 앞에 에릭과 서현진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작은 쪽문을 하나 사이에 두고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서로의 속 마음을 터 놓으며 점점 더 가까워지는 사이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상희PD는 “오늘 방송에서 예쁜 오해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박도경과 두 오해영의 삼각로맨스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예측 불허한 동명 오해 로맨스가 펼쳐져 드라마의 꿀잼 지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며 “오늘 방송에서는 에릭이 서현진, 전혜빈 두 여배우와 각기 다른 환상의 케미를 빚어내고 있다. 로코 어벤저스라 불릴 만한 세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오해영’ 4회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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