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 ⓒGettyimages이매진스
마리오 괴체(24, 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괴체는 지난해 10월 독일과 아일랜드 간의 대표팀 경기 도중 내전근 파열 부상을 당해 3개월 이상 팀을 이탈해왔다. 괴체는 올해 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경기에 좀처럼 기용하지 않았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괴체는 지난주 다음 시즌부터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는 카를로 안첼로티와 면담을 가졌다. 여기서 안첼로티 감독은 괴체에게 "지금까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다음 시즌이 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약속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만약 경기에 꾸준히 나오고 싶다면 이적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이처럼 괴체는 뮌헨에서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괴체는 올 시즌 13경기(10경기 선발 출전)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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