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주혁 영화 ‘비밀은 없다’ 6월 23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5-12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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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은 없다’가 오는 6월 23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이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부부로 분한 손예진과 김주혁의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거 15일 전,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의 손예진은 눈물 고인 불안하고 분노 섞인 눈빛과 표정을 통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캐릭터로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의 선거에 집중하느라 딸의 실종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분노가 가득 담긴 손예진의 모습은 그동안 한번도 본 적 없던 그녀의 새로운 연기를 기대케 한다.

또한 ‘연홍’의 남편이자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으로 분한 김주혁은 딸의 실종 소식에도 냉철하게 이성을 유지하는 눈빛과 차가운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한다. 딸의 실종 사건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손예진의 표정과 대조되는 김주혁의 표정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이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유력한 후보, 사라진 딸, 15일간의 미스터리! 선거 D-15, 딸이 사라졌다!’는 카피는 선거 15일 전, 딸의 실종과 함께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딸의 흔적을 쫓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과 그의 남편 ‘종찬’에게 펼쳐질 미스터리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손예진의 집요하면서도 절절한 모습,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냉철한 정치인으로 분한 김주혁의 차가운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차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초점을 잃은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손예진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몰입을 더한다. “딸이 사라졌다. 그날 아침 딸이 남긴 것은 친구의 전화번호와 알 수 없는 노랫소리”라는 손예진의 내레이션에 이어 사라진 딸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손예진과 침착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김주혁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며 변화해가는 손예진과 김주혁의 모습이 이어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거를 앞두고 사라진 딸의 흔적을 쫓는 15일간의 미스터리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이번 예고편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점차 변화해가는 부부의 모습을 강렬한 음악과 이경미 감독이 연출한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로 조합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생각하자’ 되뇌는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은 불안과 분노를 동시에 지닌 손예진의 강렬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6월 23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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