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성동일·신원호 PD…‘택시’, ‘응사’ 어게인(종합)

입력 2016-05-12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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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성동일·신원호 PD…‘택시’, ‘응사’ 어게인

의도치 않게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특집이 펼쳐진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서다.

앞서 tvN은 10일 동아닷컴에 “성동일과 신원호 PD가 ‘택시’에 출연한다”며 “두 사람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택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성동일과 신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드라마 이상의 가치로 이끌어 낸 주역이다. 성동일은 세 번의 작품에서 이일화와 부부로 열연을 펼쳤다. 신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예능 PD의 드라마 제작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녹화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신 PD는 방송을 통해 차기작 등을 언급할 전망이다. 또 배우 고아라가 ‘응사’의 향수를 더한다.

tvN은 12일 “고아라가 ‘택시’의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10일 신촌 일대에서 녹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홍보 차 ‘택시’에 오른 고아라는 공교롭게도 성동일과 신 PD의 녹화 직후 게스트로 출연한다. 2014년 1월 ‘택시’에서 마련한 ‘응사’ 특집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고아라가 이번에 영화 홍보와 함께 ‘응사’에 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tvN 한 방송관계자는 “정말 기가 막힌 우연이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응사’ 특집이 되어버렸다”며 “‘응사’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응사’를 다시 한 번 추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일·신원호 PD 편과 고아라 편은 이달 말 또는 6월 중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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