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수상자 초청콘서트

입력 2016-05-1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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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수상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연주회이다. 당연히 아티스트의 면면이 화려할 수밖에 없다. 제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바이올린 부문 3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라 코누노바, 200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우승자이자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등 러시아를 비롯해 전 유럽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들이 무대에 선다.

또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로 관객과 꾸준히 소통하는 소프라노 신지화와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백윤학,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성향의 작품인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폴로네이즈를 시작으로 푸치니의 ‘O mi babbino caro’, ‘그리운 금강산’,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 23번,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35번 등 깊고 진한 울림이 있는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인성교육을 위해 힘쓰는 이들과 소외가정, 청소년들을 초대해 위로와 격려를 겸하는 힐링 콘서트로 마련돼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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