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도망자 이둘희-최홍만보다 쿠와바라가 진짜 파이터”

입력 2016-05-13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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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좌)과 쿠와바라 키요시(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APGUJEONG GYM)이 상대 선수를 향해 또 한 번 도발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로드 FC 031 공식 계체량이 열렸다.

이날도 눈에 띈 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권아솔, 앞서 권아솔은 이둘희와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둘희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이에 이둘의 자리에 쿠와바라 키요시(일본)가 투입됐다.

권아솔은 계체량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도망자, 비겁자 이둘희보다, 항상 도망가고 있는 최홍만보다 더 파이터답고 더 훌륭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쿠와바라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록 1라운드 KO 당하겠지만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쿠와바라 또한 "저보다 강한 상대입니다만 1퍼센트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로드FC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1은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 한국에서는 수퍼액션과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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