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미래에셋 ‘흡수합병’…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공식 취임

입력 2016-05-13 1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우, 미래에셋 ‘흡수합병’…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공식 취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취임했다.

13일 박 회장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등 선임과 관련된 정관을 변경했고 이사회를 열어 박 회장을 공식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박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직접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제2의 창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경영전략회의에서 “두 회사가 만나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일등회사가 되는 한국 증권 산업의 DNA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 “절대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민 노후를 행복하게 만드는 회사가 되자”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1970년 설립된 옛 동양증권에서 시작했다. 김우중 회장의 대우실업이 1973년 동양증권을 인수하고 1983년 대우증권 간판을 걸었다.

이후 1997년 경제위기를 맞아 산업은행이 2000년에 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됐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