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식구’ 민효린 위해 안무·노래 적극 지원

입력 2016-05-1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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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연기자 민효린(오른쪽). 동아닷컴DB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식구’ 민효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진영은 민효린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민효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고 싶은 걸그룹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주기 위해 시간과 땀을 쏟고 있다.

박진영이 소속사 후배를 위해 이 정도의 적극성을 보인 모습이 이례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박진영은 지난달 22일 첫 촬영에 참여한 뒤 29일 한 차례 더 진행했다.

4일에는 본인이 직접 추가 촬영을 제안해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민효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소녀시대 티파니와 다시 만났다.

이후 박진영은 출연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완성한 안무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안무 팀의 춤으로 영상에 담아 출연자 모두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각자 연습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과제도 보냈다.

프로그램을 통한 1회성 프로젝트임에도 박진영은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수 유희열과 작곡가 유건형이 이에 앞장서며, 출연자들이 부를 노래를 이미 ‘가이드’ 형태(데모)로 녹음 작업도 마쳤다.

현재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연자들의 개별 콘셉트를 정하는 데도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박진영이 자신의 일이 아니지만 민효린을 위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공연 등을 통해 보여줄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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