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태현, 유령의 집 입구에서 드러누워… ‘영혼가출’

입력 2016-05-14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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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이 눈물을 글썽이며 떼쟁이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1박 2일’ 측은 14일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bs1night)을 통해 차태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눈가가 촉촉해진 채로 울먹거리는 차태현의 상기된 표정이 담겨있다. 그 뒤로 차태현을 보며 웃음을 짓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무슨 상황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는 잠자리 복불복으로 놀이공원의 ‘유령의 집’ 탐험을 하게 된 차태현이 무서움에 차마 입구도 들어가지 못하고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 유독 귀신을 무서워하는 차태현은 잠자리 복불복 미션을 확인하자마자 “저는 밖에서 자겠습니다”라며 포기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태현은 다른 멤버들이 복불복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 공개된 스틸에서 차태현은 의자에 대자로 드러눕는가 하면 헝클어진 머리와 멍한 눈빛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그는 “여러분 저 신경 쓰지 마시고 게임하세요!”라고 외치며 온몸으로 복불복을 거부했다는 후문.

막바지에 이르자 차태현은 “동구 찬스 쓰면 안 돼?”라며 방법을 모색하더니 2인 1조를 외치며 정준영의 손을 덥석 잡았다고. 그는 지난 여름 수련회에서 정준영과의 담력훈련이 떠오른 듯 “나 얼굴 폈어~”라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과연 차태현이 무사히 유령의 집 복불복을 수행할 수 있을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차태현이 유독 ‘유령의 집’ 미션을 힘들어했지만 야외취침을 피하기 위해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멘붕에 빠진 차태현의 모습과 함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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