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9중 추돌 사고 발생…4명 사망·36명 부상

입력 2016-05-16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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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서 9중 추돌 사고 발생…4명 사망·36명 부상 ‘수련회 버스 포함’

남해소속도로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들의 안전거리확보 문제와 상습 터널 상습정체구간에 따른 빠른 대안이 절실해 보인다.

16일 오전 9시 408분쯤 경남 창원 북면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차량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관광버스 5대와 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휘말린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59세 정모 씨 등 4명이 모두 숨졌고 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이동 중이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3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총 3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중학교는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243명이 버스 7대에 나눠 수련활동을 위해 이동 중이었고 이 중 5대가 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는 북창원 방향으로 가던 쏘렌토 SUV 차량이 급정거하며 첫 번째 버스가 이를 들이받았고 이어 5톤 트럭과 두세 번째 버스, 모닝 승용차, 네다섯 번째 버스, 테라칸 승용차가 연달아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뉴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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