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컵은 내년 U-20 월드컵 대비 기회”

입력 2016-05-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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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내년 국내서 개최될 U-20 월드컵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익수 한국 감독(왼쪽 3번째)을 비롯한 4개국 사령탑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컵 미디어데이 도중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내년 국내서 개최될 U-20 월드컵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안익수 한국 감독(왼쪽 3번째)을 비롯한 4개국 사령탑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컵 미디어데이 도중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오늘부터 JS컵 U-19 청소년축구
브라질·프랑스·일본 참가 풀리그


안익수(51)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1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한다.

수원 JS컵은 수원시와 JS파운데이션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참가국들에는 전력을 중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 감독을 비롯해 호제리우 미칼레(브라질), 뤼도빅 비텔리(프랑스),우치야마 아쓰시(일본) 감독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했다. 4명의 감독들은 한결같이 ‘경험’과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안 감독은 “U-20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JS파운데이션과 수원시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다양한 대륙의 좋은 팀들과 경쟁한다.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성장하면서 좋은 재목으로 자라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비텔리 감독도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내년에 (U-20) 월드컵이 열린다. JS컵은 좋은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다. 먼 거리를 날아와 피로의 여파가 있지만 매 경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감독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월드컵에서 강한 상대와 만났을 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삼을 생각이다. 또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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