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재활’ 다르빗슈, ML 복귀 전에서 강정호 만나나?

입력 2016-05-18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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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만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다르빗슈가 1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네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번 재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6개.

이어 다르빗슈가 이달 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귀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 중 1경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인대 손상을 판명 받아 그해 3월 수술대에 올랐다.

성공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마친 다르빗슈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재활에 몰두했다. 이제 불펜 투구를 시행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텍사스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복귀해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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