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쇼미5’ 정준하부터 송민호 사촌 샵건까지, 화제 이유 있네

입력 2016-05-18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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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5’ 정준하부터 송민호 사촌 샵건까지, 화제 이유 있네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Mnet ‘쇼미더머니5’가 1차예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쇼미더머니5’가 온라인을 통해 13일 첫 방송에서 공개된 1차 예선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9000명이라는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1차예선 현장의 각양각색 모습들이 엿보였다. 도끼-더 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 등 이름만으로도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프로듀서들의 개성만점 심사 스타일부터 이들을 사로잡은 실력파 래퍼들의 무반주 랩핑이 보다 자세하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쇼미더머니5‘에 지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정준하의 1차예선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MC민지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는 예선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지원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정준하를 '쇼미더머니5'에 지원하게 만든 장본인인 하하는 정준하의 모습을 보고 "최고의 그림이다. 내가 원했던 그림"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의 랩에 대해 하하는 "랩이 꽤 수준급이다. 정말 잘들리고 전달이 잘된다"고 호평했다. 예선장 안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정준하는 온 몸으로 느껴지는 살벌한 심사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느꼈다. 정준하의 가슴 뭉클해지는 래퍼 도전기는 비하인드 영상에서 보다 자세하게 공개되며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미처 공개되지 않았던 부산 사나이 래퍼 정상수의 1차예선도공개됐다. "새롭게 준비한 랩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어 나왔다"며 지원 이유를 밝힌 정상수는 이날 그 동안 갈고 닦은 랩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정상수의 녹슬지 않은 파워풀한 랩에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 쿠시는 그의 손에 합격 목걸이를 쥐어줬다. 합격 목걸이를 받은 정상수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웠다. 1화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정상수, 스내키챈, 우태운의 예선장면은 19일(목)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송민호의 사촌동생으로 관심을 모은 래퍼 샵건의 예선 뒷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샵건을 직접 응원하러 예선장을 찾은 위너의 송민호는 "(샵건이) 목걸이를 못 받으면 어떡하지?"라며 예선 내내 본인이 더 걱정하고 긴장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송민호의 걱정과 달리 샵건은 자신감 넘치는 랩을 전했다. 당당한 랩핑으로 심사를 받는 샵건을 보자 송민호 역시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동생을 대견해했다. 시원한 랩을 전하고 샵건이 합격하자 송민호는 본인이 합격한 것 마냥 기뻐했다. 송민호는 샵건을 향해 "긴장을 정말 많이 해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정말 잘했다. 2차는 만만치 않을테니 더욱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20일 ‘쇼미더머니5‘ 2화에서는 1차예선을 통과한 82명의 래퍼들의 2차예선이 공개된다. 프로듀서 4팀 앞에서 준비한 랩을 평가받는 2차예선은 탈락시 불기둥과 함께 무대 아래로 사라지게 되는 가혹한 예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연 역대 최대 경쟁률, 혹독한 심사 속에 살아남은 실력자 래퍼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쇼미더머니5’는 매주(금)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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