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앙상블 향, '2016 국악콘서트’ 참여

입력 2016-05-18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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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K-POP,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레벨나인컴퍼니가 오는 5월 21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사회자 한미루, 이모아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 방식의 국악콘서트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ㄱ(기억)’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공연 타이틀 ‘처음 시작의 소리 - ㄱ’은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고유의 전통음악을 통해서 우리의 소리와 음악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그렇게 훌륭한 음악을 향유하고 즐기며 살아온 예술적인 민족임을 기억하고 더불어 우리 음악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지금의 젊은 국악인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오는 21일 공연에서는 국내외 400회 이상의 공연을 자랑하는 정상급 퓨전국악그룹 해어화,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팝가수 김서이, 전통국악을 이끄는 젊은 판소리 여제 이윤선이 판소리 앙상블 `향` 을 결성해 대중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이윤선의 판소리 앙상블 ‘향’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판소리 5마당을 변형없는 우리 전통 판소리 그대로에 재즈 밴드의 연주를 절묘하게 블랭딩해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르의 음악으로 재생산해 들려준다.

레벨나인컴퍼니는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 음악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화시켜 국악의 대중화와 나아가서는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충무로역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5시에 All Live 형태로 70분 간 열리며 전석은 30,000원으로 청소년, 장애우, 국가유공자, 한복착용 등 다양한 할인율로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레벨나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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