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67% 기대이상

입력 2016-05-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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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 책임자인 도노번 페레티는 최근 “티켓 판매가 잘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국민은 대체적으로 대회가 임박해야 티켓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67%의 판매율은 기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며 긍정적 입장을 전했다.

일반 판매분 600만여 장 가운데 현재까지 400만여 장이 판매됐는데, 나머지 200만여 장 중 80만여 장은 축구로 알려졌다. 남녀축구의 대륙별 예선 일정은 올해 초까지 이어졌고, 대회 조 추첨은 지난달 끝났다.

그러나 리우올림픽의 성공 개최 여부에 대해선 시선이 제각각이다. 2018년 말 임기가 끝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내몰리며 브라질 정국이 굉장히 불안정하다. 탄핵을 놓고 찬반 여론이 들끓는 데다, 지카 바이러스 등 끊임없이 창궐하는 각종 풍토병으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경기장은 아직도 완공되지 않고 있다. 실패에 가까웠다는 혹평을 받은 2년 전 브라질월드컵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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