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삼동·원태희, 엘앤 컴퍼니 전속 계약 체결

입력 2016-05-24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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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송삼동과 원태희가 엘앤 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 컴퍼니 측은 24일 송삼동과 원태희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그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송삼동과 원태희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배우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대중적인 배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8년 영화 ‘낮술’로 데뷔한 송삼동은 다양한 독립 영화에 출연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송삼동은 ‘개똥이’, ‘미스체인지’. ‘청춘정담’, ‘자, 이제 댄스타임’, ‘하소연’ 등 작품에 출연하며 기초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송삼동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원태희는 2003년 ‘라디오 드림스’ 등 10여 편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다. ‘백야’ ‘지옥화’ ‘블랙스톤’ ‘고란살’ 등 영화에 출연하는 데 이어 ‘시네마’에서는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으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키웠다.

또한 베를린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독립영화계의 하정우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답게 자신만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송삼동과 원태희가 새로운 둥지를 튼 엘앤 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전문컨설팅 기업인 엘앤 홀딩스의 자회사로, 배우 이준혁을 비롯해 이하나, 유건, 이하율, 강신효, 차원준, 한예준 등이 속해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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