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호흡’ 더 트리오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16-05-24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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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원식, 피아니스트 박성열, 첼리스트 김용식의 ‘더 트리오(The Trio)’ 정기연주회가 5월 27일(금)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매 연주회마다 정열적이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이들은 다양한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만큼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원식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와 데트몰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 바로크합주단) 단원, 세종대 겸임 교수. 예원·서울예고·서울바로크아카데미 출강, Quartet One 제1바이올린, 카이로스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성열은 시드니 콘서바토리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화경향콩쿨 1위, 오스트레일리아 쇼팽콩쿨 1위 등 세계적인 콩쿨을 휩쓸었다.

첼리스트 김용식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유럽순회연주를 통해 국내외에서 관객들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만났다.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카이로스 앙상블, 포어스트만 콰르텟 멤버, 세종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 특히 봄의 다채로움을 표현한 하이든의 트리오 작품 ‘Hob.XV:27’으로 무대를 시작한다. 1797년 작곡된 곡으로 피아노의 고난도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어 베토벤의 가장 원숙기로 꼽히는 중간시기에 작곡된 베토벤의 트리오 작품 70번과 멘델스존의 정열적이고 격렬한 트리오 작품66번을 연주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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