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6년 3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채널A ‘서민갑부-개과천선 장화신은 사나이, 최대영 편’을 선정했다.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독한 갑부비법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성공 프로젝트. 지난 3월 10일 방송된 <서민갑부> 64회는 동네 깡패나 다름없는 밑바닥 인생을 살다 대게 판매를 통해 12년 만에 10억 자산을 일구어낸 최대영 사장의 사연을 다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서민갑부-개과천선 장화신은 사나이, 최대영 편’은 힘든 시절을 극복한 최대영 씨의 삶이 정직한 땀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최대영 씨는 시청자에게 유쾌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민갑부’ 담당 공효순 채널A PD는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서민갑부’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매회 새로운 서민갑부를 찾아 나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지상파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오고 있으며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