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3번째 재활 등판… 4이닝-60구 소화 예정

입력 2016-05-25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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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수술 후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투구 개수를 늘린다.

미국 LA 현지 매체 트루 블루 LA의 에릭 스티븐은 류현진이 26일(이하 한국시각)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 4이닝 동안 60개에서 65개의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이번 등판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전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1일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싱글A 소속으로 나서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졌다. 몸 상태는 정상이나 구속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류현진의 세 번째 재활 등판 역시 투구 성적 보다는 투구 후 통증 재발 방지와 구속 향상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는 최고 87마일을 던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89마일을 찍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90마일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우여곡절 끝에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마이너리그 등판을 치르고 있다. 이상이 없다면 다음 달 초 복귀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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