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DA:다] 대중 품에 안긴 김고은 , ‘김은숙 월드’에선 어떨까
배우 김고은이 대중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주로 충무로에서 활동했던 그가 드라마, 예능을 오가면서 스크린에 가려진 인간적인 모습들을 어필 중이다.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해 파격적인 노출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몬스터’, ‘차이나 타운’, ‘협녀:칼의 기억’, ‘성난 변호사’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충무로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김고은의 행보가 매번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차이나 타운’, ‘몬스터’ 등 전작의 캐릭터들이 워낙 기구한 사연을 가진 센 캐릭터였기 때문에 대중과 그다지 친밀해지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협녀:칼의 기억’의 흥행 참패, ‘성난 변호사’ 등에서 보여준 다소 부족한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김고은 거품론’까지 고개를 들었다. 이 때 김고은은 tvN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을 수락해 브라운관으로 눈을 돌렸다.


비록 방송 전부터 김고은이 ‘치인트’의 홍설로 적합한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여기에 ‘치인트’ 내부 사정에 대한 구설수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결고 쉽지 않은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면 김고은의 드라마 진출은 분명 성공적이었다.
이 작품을 통해 김고은은 스크린에서 센 역할만 맡는 여배우가 아니라 때로는 사랑스러울 수 있고 불안한 현실에 놓인 청춘들을 대변할 수도 있는 연기자임을 보여줬다. 결정적으로 ‘김고은도 멜로, 로맨틱 장르에 쓸 수 있는 여배우’임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만하다.
이렇게 ‘치인트’를 통해 대중화 된 김고은은 광고에서도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와 대중들 모두 김고은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
이런 가운데 26일 김고은이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배우 공유와 파트너를 이룰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고은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그가 김은숙 작가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는 딱히 찾아보기 힘들다. 김정은, 송혜교, 김하늘, 김선아 등이 김은숙 작가의 손을 거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만큼 김고은 보인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왕 대중화 된 김에 김고은이 좀 더 힘을 빼보는 것은 어떨까.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김고은이 ‘김은숙 월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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