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휘재·택연 ‘엄마야’, 첫방 시청포인트 셋

입력 2016-05-31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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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엄마야'는 엄마의 손으로 딸과 남자친구를 맺어주는 대타 맞선 프로젝트다. 이휘재-택연 2MC가 이끄는 ‘엄마야’는 매력만점 결혼 적령기 남녀들이 출연해 지금껏 방송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매칭 시스템 속에서 최종 커플을 이루게 된다. 이 과정에서 딸 대신 두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엄마들의 열혈 사위쟁탈전이 벌어지고 눈치코치를 동원한 고도의 심리전 속에서 최종 커플을 예측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제작진은‘엄마야’ 첫 방송을 맞이해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2MC 이휘재-택연, 스튜디오 뛰어넘는 색다른 시도

‘엄마야’는 이휘재-택연 두 남자 MC로, 기존의 일반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과 다른 그림을 그렸다. 두 MC는 원탁의 테이블에 앉은 남자 출연자 네 명, 딸 대신 나온 엄마 네 명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게 함과 동시에 유부남-총각의 시각으로 톡톡 튀는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제작진은 남자들이 모녀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 뒤 스튜디오의 한계를 뛰어넘어 LTE 생중계 카메라를 보내 남자의 방을 생생하게 모녀에게 전달해 남자 출연자들의 면면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단서들이 등장했고 매의 눈을 장착한 엄마들과 남자들의 재치 넘치는 응변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엄마들의 열혈 사위쟁탈전

‘엄마야’는 딸 대신 엄마들이 남자들을 탐색하고 딸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남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인 매칭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엄마들은 제작진과 남자 출연자들이 제시한 자료 등을 통해 직업, 성격, 가족관계 등을 파악하는 탐색전을 끝마친 뒤 자신의 딸에게 어울리는 남자 출연자를 놓고 각자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좋은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고 싶은 엄마들의 열혈 사위쟁탈전이 끝까지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남자 출연자에게 열혈 구애에 나서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딸을 대놓고 어필하는 엄마까지 각자의 전술들이 빛을 발했다. 특히 엄마들은 초반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통해 딸과 잘 맞는 남자를 선택했는데 중간 선택을 통해 딸의 의견을 가늠해보면서 어느 정도 교감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 매력만점 결혼 적령기 남녀, 반전의 최종 커플

‘엄마야’에는 매력만점의 결혼 적령기 남녀가 모였다. 제작진이 총 40여 팀을 심층 인터뷰해 공을 들여 선정한 이들은 공개된 사진처럼 훈남-훈녀의 분위기를 풍긴다. 이들은 통통 튀는 말들과 생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양한 직업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매력 만점의 남녀 출연자들은 바로 맞대면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더 긴장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오작교인 엄마들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면서 오히려 당사자들끼리 들여다볼 수 없는 면면들을 살펴봤고 최종 커플 선택을 통해 숨겨 놨던 속마음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딸의 엄마와 남자 출연자가 서로를 선택한 뒤 딸의 선택으로 최종 커플이 탄생한다. 엄마가 고른 사윗감을 딸이 최종적으로 선택했을지 몇 커플이 탄생할지 등을 유추하는 재미를 보장한다.

‘엄마야’ 측은 “매력만점의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출연해 핑크빛 기운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무엇보다 엄마가 사랑의 오작교로 변신해 이들을 연결해 주려고 하는 노력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담겼다. 엄마와 딸의 선택이 같을지,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마야’는 3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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