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100회 특집으로 원년 멤버들이 재회했다.
JTBC ‘비정상회담’ 6일 방송에서는 100회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시청자가 보낸 주제로 펼쳐진 토론의 첫 주제는 “고등학생 딸에게 성인이 된 후 이성 교제 하라고 말하는 나, 비정상이냐”였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이 상정한 특별 토론 주제로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한국에 대해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먼저 기욤과 제임스는 나이 문화에 대해 꼬집었다. 특히 제임스는 “나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자신의 꿈을 맞추지 말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직장인의 권리가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타일러는 “부당한 일을 당하는데 ‘아랫사람이니까 참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 게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유교와 권위주의는 다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리야, 블레어는 일상생활의 매너가 부족하다고 했고, 다니엘은 결혼식 주례가 주례자의 타이틀을 소개하는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수잔은 가난한 나라 사람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며 아르바이트 당시 들었던 모욕적인 말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가장 의미 있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제임스는 “비정상회담은 우리 모두의 인생을 바꾼 것 같다. 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의미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