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 민아, 시청률 상승세 타고 별명 부자될 기세

입력 2016-06-08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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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의 주연배우 남궁민과 민아가 쑥쑥 오르는 시청률과 함께 별명 부자로 등극할 기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 8회분이 전국 시청률 13.6%, 수도권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남녀 주인공 남궁민과 민아도 시청자들의 애정이 담긴 별명 세례를 받고 있다.

정의감 넘치는 인권 변호사이지만 왠지 허술해 보이는 동네 형 안단태로 변신한 남궁민은 만취한 공심과 본의 아니게 하룻밤을 보내게 된 단태는 공심에게 졸지에 “변태”로 몰렸고, 단태의 엉큼하고 능청스러운 태도가 못 미더웠던 공심에게 변태 플러스 변호사인 ‘변태사’라는 별명을 방송 1회 만에 획득했다.

이어 폭탄주에 혀가 꼬여버린 공심이 “안단태 씨”를 “안단택시”로 말해 뜻밖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옥탑 총각’, ‘편의점 성애자’처럼 단태의 캐릭터를 설명해주는 별명도 인기를 모으고 있고, 남궁민이 자체 개발한 ‘궁심이’는 남궁민이 본인의 SNS에서 자주 사용되는 해시태그이기도 하다.

남다른 빵사랑으로 방송 전부터 ‘빵민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민아는 공심으로 재발견된 매력을 발산하며 별명 세탁에 완벽 성공했다. 흔하지 않은 자신의 이름을 설명할 때 발음하는 “그옹심”, 공심이라 불릴 기회를 주지 않는 단태 식 발음 “꽁심”이 배역 이름보다 훨씬 친숙한 별명이 됐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안단태와 석준수(온주완)의 공심을 향한 진정성 있는 고백과 함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오는 11일 밤 10시 SBS 제 9회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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