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제작사, 태원 손잡고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리메이크 [공식입장]

입력 2016-06-08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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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한류 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NEW’와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뭉쳐, 전세계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판권사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이하 DMD)과 손잡고 최초로 리메이크하여 한국 드라마로 만든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2005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이래 올해 전파를 탄 시즌 11편까지 회당 평균 약 1천 3백만 명의 시청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드라마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크리미널 마인드가 갖고 있는 탄탄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시리즈가 가능한 새로운 매력의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랜 세월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원작의 느낌과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새로운 크리미널 마인드’의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라고 전했다.

‘ABC 스튜디오’의 인터내셔널 컨텐츠, 플랫폼, 탤런트 총괄 디렉터인 켈리 리는 “그 동안 ABC 스튜디오와 DMD는 세계 각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리벤지’,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수많은 ABC의 인기 작품들을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태원엔터테인먼트와 NEW가 재탄생시킬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 버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는 영화, 공연, 음악, 부가판권, 중국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콘텐츠 미디어기업으로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중 동시 방송, 100% 사전제작 방식을 통해 드라마 수익구조와 완성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초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을 비롯해 ‘인정사정볼 것 없다’ ‘인천상륙작전’ 등 40여편의 한국영화,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킬빌’ 등 800여편의 외화를 수입했으며 ‘아이리스’ ‘아테나’ 등 다수의 드라마를 성공시킨 제작사. 그 동안 세계 각국에서 해당 드라마의 판권에 관심을 보였지만,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미국 본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두 제작진의 만남은, 각각 투자배급사와 제작사로서 영화계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성과뿐 아니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성공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낸 노하우를 한 데 모은다는 점에서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디즈니와 ABC의 모든 판권을 담당하는 DMD로부터 주요 시즌별 에피소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제작방식부터 캐스팅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완성된 드라마는 한중일을 제외한 전세계 유통을 DMD에서 맡을 예정이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시리즈’를 염두해 두고 시즌 1 제작에 들어가며, 그 시작은 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에피소드와 아이디어를 시즌 1에 반영하여 우선 제작할 예정.

‘크리미널 마인드’ 국내 리메이크판은 에피소드 선호도 조사와 공모전을 거쳐 캐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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