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승무패 22회차 중간집계
올시즌 첫 맞대결 3-2로 화력 싸움
“서울, 수원FC 이긴다” 75% 압도적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1일과 12일 펼쳐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를 발매한다. 이번 회차의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살펴본다.
● 전북, 성남 잡고 선두 유지할 듯
먼저 K리그 클래식에선 선두 전북이 3위 성남을 잡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45.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북은 승점 26, 성남은 승점 21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최근 분위기에선 전북이 앞서는 편이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4연승을 포함해 무패행진을 펼치는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있다.
반면 성남은 지난 12라운드에서 최하위 인천에 0-1로 덜미를 잡혀 충격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골을 내준 성남의 수비라인이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전북이 원정에선 2승4무로 무승부 경기가 많았다는 점, 4월 첫 맞대결에선 성남이 2-3까지 따라붙으며 끈끈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변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 서울, 수원FC 상대로 완승 예상
최근 부진에 빠지며 2위로 내려앉은 서울과 4위 제주는 각각 수원FC와 광주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다수였다. 서울은 무려 75.46%의 지지율로 9.84%에 그친 수원FC를 압도했다. ‘안방 강자’ 제주도 68.93%를 득표하며 광주(11.59%)에 크게 앞섰다.
서울은 전남전 1-1 무승부에 이어 6일 제주전에선 3-4로 대역전패를 당하는 등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의 후유증을 톡톡히 겪었다. 그러나 워낙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한 만큼 약체 수원FC에는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는 5월 이후 3승1패로 착실히 승점을 쌓아 4위까지 올라왔다. 특히 홈에선 평균 2.5득점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화력을 과시했다. 광주도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제주의 홈경기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선두 가와사키, 요코하마 잡고 선두 수성할 듯
J리그에선 경기당 약 2골을 뽑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와사키가 요코하마를 꺾을 것이란 예상이 47.52%로 집계됐다. 9승4무1패로 선두에 올라있는 가와사키는 컵대회를 포함하면 8경기 연속무패행진 중이다. 요코하마와의 최근 3년간 맞대결에선 1승3패로 열세지만, 시즌 초반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가와사키로선 충분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가시마와 우라와의 맞대결에선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우라와 승리 예상이 50.16%로 가장 많았다. 가시마는 승점 30으로 2위, 우라와는 승점 27로 3위에 올라있다. 가시마의 순위가 더 높지만, 우라와는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더욱이 2010년 8월 이후 펼쳐진 11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우라와가 가시마에 모두 승리한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번에도 우라와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는 11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