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캐스팅…지진희-김희애와 호흡

입력 2016-06-10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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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형철이 3년만에 SBS 드라마로 복귀한다.

10일 GH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형철이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남자 주인공 고상식(지진희 분)의 매제인 박천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형철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3년 방영됐던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이어 3년만에 SBS 드라마 복귀이다.

극 중 이형철이 맡은 박천수는 고상식의 딸 예지의 수학 선생님이자 고상식의 여동생 상희의 남편으로 중학교에서 수학교사를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중2병 못잖은 남성 갱년기 증후군으로 감정기복의 끝을 보여주며 중년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PD 강민주(김희애 분)의 사랑을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SBS 드라마 '상류사회'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최영훈 PD와 tvN '응급남녀', MBC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배우 김희애와 지진희, 김슬기, 이수민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 G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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