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로 2016 성적 예측 보고서 발간 “홈팀 프랑스 우승할 것”

입력 2016-06-1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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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막이 임박한 유로2016에 금융계도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를 맞이해, 각 국의 성적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유로 2016의 성적을 분석하기 위해, 1958년 이후 개최되어 온 총 4719번의 국제 경기 분석을 기초로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로2016에서 열리는 모든 52개 경기의 결과를 예측했으며, 경기 당 예측에 필요한 변수로 지난 10번의 경기에서의 득점, 상대팀의 지난 2번의 경기에서의 실점, 홈에서 열리는지를 변수로 추가했다.

또 다른 국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유로 컵에서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해 유로 컵 경기를 변수로 추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각 경기당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 16강과 8강, 4강, 결승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각 팀의 16강, 8강, 4강, 결승 진출 확률을 계산했을 때 프랑스가 유로2016에서 우승할 확률은 23%, 독일 (20%), 스페인(14%), 잉글랜드(11%)가 뒤를 이었다.

본래의 분석 결과로만 봤을 때는 독일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프랑스에 홈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어 프랑스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독일은 스페인보다 대회에서 높은 승률을 보였으나, 독일이 우승 예상 팀인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강전에서 영국에 승리한 스페인보다 대회 순위에서 뒤쳐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유로 2016은 11일 오전 4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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