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요정’ 로희가 ‘베이비 푸드 파이터’로 등극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34회 ‘하루를 특별하게 사는 법’ 편에서는 기태영·로희 부녀가 엄마 유진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날 로희는 기태영의 요청에 따라 두부 으깨기에 나선다. 로희는 앙증맞은 두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성실히 두부 으깨기를 하는 가 싶더니 기태영이 요리에 집중하자 곧바로 두부 먹방을 펼쳐 웃음을 터트린다.
로희는 입을 한껏 크게 벌리곤 자신의 손만 한 두부를 입안으로 쏙 넣더니 야무지게 두 볼을 오물오물 움직이며 순식간에 두부 한 조각을 해치운다. 이내 로희는 세 조각을 먹었음에도 멈추지 않고 두 손 가득 두부를 들고 더 먹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로희는 계속해서 귀여운 식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인다.
그런가 하면 로희가 기태영의 칼질 소리에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아빠의 칼질을 똑같이 흉내 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로희가 기태영의 칼질을 따라 하는 장면은 ‘아이는 부모의 모습에서 배운다’ 라는 말이 그대로 현실로 확인되는 절묘한 타이밍이었던 것. 이에 로희의 기태영 따라잡기는 어떤 모습일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134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방송은 12일 오후 4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