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의 목소리, 게임통해서 부활

입력 2016-06-23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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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의 생전 목소리가 게임 속에서 살아난다.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신작 모바일 액션 RPG ‘크라이’ 게임 내 BGM으로 고 신해철의 미공개 음원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되는 음원은 ‘크라이’ 개발 초기부터 게임 내 세계관에 맞춰 고 신해철이 작곡한 것으로, 사후 넥스트의 멤버들이 최종 완성한 곡이다.

해당 음원은 현재 ‘크라이’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15초 미리 듣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크라이’의 정식 론칭 이전에 특별 페이지에서 독점 선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덴티티모바일 장중선 부사장은 “이번 사전 등록을 기점으로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작 ‘크라이’가 정식 서비스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이와 함께 고 신해철 씨의 미공개 음원 또한 게임 내 등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크라이’는 로팝게임즈(대표 홍상의)가 2년 반 동안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액션 RPG로, 신과 맞서 싸우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짜릿한 타격감이 어우러진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PvP는 유저의 셋팅 및 컨트롤에 따라 승패가 좌우돼 진정한 액션 RPG의 재미를 제공한다. 유저는 각 캐릭터마다 총 9개의 스킬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같은 캐릭터라 할지라도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전투를 치르게 된다.

한편 ‘크라이’는 2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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