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활시위 세레머니’ 로드니 트레이드로 영입

입력 2016-07-01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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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로드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활시위 세레머니’로 유명한 페르난도 로드니(39)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오른손 투수 크리스 페덱을 내주고 로드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30일까지 41승 37패 승률 0.52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는 LA 다저스에 이은 2위.

따라서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이에 마이애미는 전력 보강을 위해 로드니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28경기에서 28 2/3이닝을 던지며, 무승 1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평균자책점.

다만 마이애미는 로드니가 마무리 투수이며, 나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트레이드에서 상당한 대가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선수는 20세의 오른손 투수 크리스 페덱으로 지난해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지명됐다.

페덱은 이번 시즌 싱글A 소속으로 6경기에 나서 28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 등을 기록했다.

마이애미의 기존 마무리 투수는 A.J. 라모스(30)로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며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7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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