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현지 언론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물오른 타격감에 대해 극찬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날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김현수의 타격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최근 타격폼과 기록들을 언급하며 시즌 시작 전 힘겨웠던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입성기를 다시 살폈다.
매체는 이어 "김현수는 시즌 초반 있었던 몇몇 장애물에도 불구, 선구안이 좋고 빅리그 공을 잘 때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을 언급하면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는 그 어떤 신인의 성적보다 더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빠른 손, 여기에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배트 컨트롤까지, 김현수가 곧 볼티모어의 전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122타수 42안타) 3홈런 11타점 OPS 0.91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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