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일 오후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현재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실시간 상황’, ‘연세대 워터파크 개장’ 등의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의실로 보이는 곳이 물에 잠겨 있고요. 또다른 사진에는 복도가 침수돼 계단으로 피신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네티즌은 “현재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상황이다”라면서 “작년에 학교 중앙로인 백양로 공사를 마치고 첫 장마인데 비 오자마자 부실공사가 드러났다”고 상황을 전했는데요.
▲ 도대체 공사를 어떻게 했길래
▲ 컴퓨터 복구 못 하겠죠? 감전사도 일으킬 것 같네요
▲ 천장이 뚫렸네요
▲ 연세대가 아니고 물새대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요.
또한 다수의 네티즌은 “저 정도면 배수펌프도 제대로 동작 안 하는 것 같다”면서 “시공사가 어디냐. 설계 미스인 듯”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는 길게는 다음주 수요일인 6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