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뭡니까”…정준하, 사칭 SNS에 또다시 분노

입력 2016-07-1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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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뭡니까”…정준하, 사칭 SNS에 또다시 분노

방송인 정준하가 또다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벌써 세 번째다.

정준하는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참나…. 이건 또 뭡니까”라며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정준하의 사진과 함께 광고성을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정준하를 이용해 홍보효과를 노린 행위. 초상권 침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사칭 SNS 계정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정준하는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렇게 다짐을. 사칭 계정입니다”라고 적었고, 지난 5월에는 “완전 사기꾼, 나쁜 인간이네요. 요 시점을 이용해서 팔로우 늘려서 교묘하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신고할게요. 속지들 마세요”라고 알렸다.

이런 상황은 함께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하하도 마찬가지다. 하하는 지난해 7월 “하하(본명 하동훈)를 사칭하며 메신저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종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며 “보내주신 내용을 모두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하하 본인이 아님을 정확히 밝힌다. 이번 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또다시 사칭 SNS 계정이 등장해 하하를 이용한 상업적 행위가 적발돼 소속사가 조치에 나선 바 있다.

무분별하게 재생산되는 SNS 계정으로 인해 팬들의 피해 사례까지도 발생하고 있다. 스타를 따라하고 관심의 표현으로 만들어지는 유사 SNS 계정들이 또 다른 팬들에게는 혼란과 스타들에게는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바른 팬심이 스타도 팬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정준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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