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SAS 팀 던컨, 은퇴 선언… 19년 정든 코트 떠나

입력 2016-07-12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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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던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팀 던컨(40, 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던컨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19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한 던컨이 은퇴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던컨은 지난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뒤 19년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대학 시절부터 초특급선수로 이름을 알린 던컨은 샌안토니오 입단 후 1998년 신인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우우선수(MVP)에 두 차례 선정됐다.

또한 던컨은 샌안토니오를 총 5차례 NBA 정상에 올려놨고, 본인 역시 3차례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어 던컨은 올스타에 무려 15차례 선정됐고, 올 NBA 퍼스트팀에는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던컨은 19년간 NBA의 지배자 중 하나였다.

통산 기록은 19시즌 동안 1392경기에 나서 34분 출전, 19득점, 10.8리바운드, 3.0 어시스트, 2.2블록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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