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망고링고’ 홍콩 입맛 잡았네

입력 2016-07-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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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24상자 수출…칵테일주 인기

하이트진로가 지난 6월에 출시한 ‘망고링고(사진)’를 홍콩에 수출한다. 수출 물량은 1만224상자(상자당 10L)다. 앞서 5월에는 ‘이슬톡톡’ 9072상자를 수출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들이 한국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는 주류 문화를 지닌 홍콩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판단해 홍콩에 첫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이슬톡톡과 망고링고는 홍콩의 대형마트를 비롯한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복숭아맛의 탄산주 이슬톡톡은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병이 판매됐다. 망고링고 역시 망고의 달콤상큼한 맛과 청량감의 조화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2015년 홍콩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0% 성장한 3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145% 성장하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을 시작으로 이슬톡톡, 망고링고의 수출을 중국, 동남아권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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