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생활체육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중앙교육을 실시한다. 25일까지 총 18차례 진행하며, 2600여 명의 지도자들이 대상이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가 생활체육 지도자 중앙교육을 실시한다. 12일 강원도 원주 12차 교육에 이어 15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13차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6월 7일에 시작된 생활체육지도자 중앙교육은 이달 25일까지 18차례에 걸쳐 2600여 명의 시도 및 시군구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개최되는 이 교육은 지역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전문성 및 지도활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고, 지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유익한 교육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은 매 기수별 100∼150여 명씩 생활체육사업과 행정 업무 등에 대한 안내, 생활체육지도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론교육에는 지도자 강점 진단을 통한 자기관리, 효과적인 체육지도를 위한 티칭·코칭 스킬, 체육 트렌드 등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정원 규모를 감안하여 시도별로 1∼2회의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자들의 이동시간을 최소화 하는 한편 전문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지역단위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풀뿌리체육의 첨병이다. 2001년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 생활체육회에 소속되어 활동해 왔다. 올해는 매주 15회 이상 복지시설, 스포츠 소외계층 시설 등을 찾아가 현장 지도를 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