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녀공심이'에서 공심(민아)은 안단태(남궁민)의 의도로 인해 스타그룹 남회장(정혜선)을 만난 데 이어 그녀는 안단태가 오래 전 남 회장이 잃어버렸던 손자 준표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안단태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꿈꿨던 공심은 그와 자신의 신분차이를 인식하고는 남 회장과 안단태로부터 버림받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오는 16일 '미녀공심이' 19회에서는 안단태 출생 비밀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이로 인해 그동안 그가 살던 옥탑방에 기자들이 몰려드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때 공심은 자신의 집주위뿐만 아니라 계단이며 옥상골목 등을 에워싼 기자들과 마주하고는 놀란다.
공개된 사진에서 민아는 기자들로부터 “옥탑에 살던 석준표씨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평소에 석준표씨와 친했나요?”라는 질문때문에 울먹이며 두려워한다. 이와 반대로 1층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구남역 신수호는 자신의 주위에 몰려든 기자들을 향해 신이난 채로 인터뷰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19회에선 안단태 출생비밀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기자들이 옥탑방에 찾아가는 스토리, 이로 인해 그를 향한 공심의 마음이 복잡한 심경이 그려진다“며 ”이번 사건이 안단태와 공심의 관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미녀공심이' 19회는 16일, 마지막회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