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월드, ‘하얗게 핫하게’ 태우는 재미 쏠쏠

입력 2016-07-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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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월드 클래스 워터파크의 위용.” 강원 홍천의 푸른 녹음과 어우러진 오션월드의 탁트인 전경. 정면에 있는 어트랙션은 파도를 타고 수로를 내려가는 재미를 즐기는 슈퍼 익스트림 리버다. 사진제공|오션월드

몬스터 블라스터 등 세계 최초 어트랙션
글램핑에 패밀리풀까지…휴식공간 확장


2006년 문을 연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10년 만에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워터파크다. 대명은 워터파크 개장 이후 2007년 서핑마운트(대형 실외 파도풀), 2009년 다이내믹존(몬스터블라스터, 슈퍼부메랑고,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2011년 메가슬라이드존(슈퍼S라이드, 카이로레이싱) 등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했다. 이런 노력 결과 2011년 172만6000명으로 TEA(세계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가 발표한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에 올랐다.

이후 4년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는 워터파크 입장객 아시아 2위, 국내 1위(2015 TEA 발표 입장객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68도 경사각으로 설계된 오션월드의 슈퍼부메랑고. 사진제공|오션월드



● 고르는 재미의 어트랙션, 여유로운 휴식 보장 글램핑존

오션월드의 어트랙션은 대부분 국내 ‘최초, 최고, 최장, 최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서핑마운트’는 2.4m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해변을 향해 밀려오는 장관을 보여주는 시설이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최초, 최장기록을 갖고 있다. 2인승 보트 워터슬라이드로서는 세계최초로 300m 길이로 설계됐다. 23.5m 높이의 출발대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한다. ‘슈퍼 부메랑고’는 국내최초의 68도 경사각과 세계 두 번째 6인승 부메랑고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카이로 레이싱’은 국내최초 8인승 매트슬라이드, ‘슈퍼 S라이드’는 세계최초로 오션월드에서 선보인 어트랙션이다.

오픈 10주년을 맞아 오션월드는 올해 신규 부대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로 여름시장을 공략한다. 우선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실내 라커에 시범 도입했던 ‘퀵패스’시스템을 실외 라커까지 전면 확대했다.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은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입장할 수 있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하는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6월 중순 개장한 캠핑빌리지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와 바비큐, 글램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물놀이를 하다 테이블, 쇼파, 냉장고, 에어컨, 안전금고 등을 갖춘 텐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할 수 있다. 다이나믹존 호수에 정박한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한 32FIT 고급요트에서도 특별한 휴식도 경험할 수 있다.


● 어린이 눈높이 맞춘 인기 캐릭터 테마존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를 위해 야외존 패밀리풀에서는 9월4일까지 ‘또봇&쥬쥬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축구장 반 정도 크기의 패밀리풀을 ‘또봇’, ‘쥬쥬’, ‘콩순이’ 테마로 꾸몄다. 4.5m 크기의 대형 애슬론 또봇이 있는 포토존, 수영장 곳곳에 숨겨진 또봇, 쥬쥬, 콩순이 트릭아트, 캐릭터가 그려진 파라솔 등으로 구성했다.

매일 2회 람세스 무대에서는 또봇과 콩순이의 게릴라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오션월드는 10월 초까지 서울 주요지역과 일산, 분당, 인천, 김포, 안양, 수원, 남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 전날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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