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동생 정연과 인기가요 공동 MC, 엄마가 더 좋아해”[화보]

입력 2016-07-19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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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한 그는 최근에는 동생인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함께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돼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bnt와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캐주얼한 모습부터 청순하고 아련한 분위기와 더불어 고혹미 넘치는 매력까지 발산했다.

스타일난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츄, 로사케이, 르꼬끄 스포르티브, 베카앤벨 등으로 구성된 4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첫 번째 콘셉트에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운동화 그리고 체크 패턴의 아우터까지. 편안하고 심플한 캐주얼 룩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갈아입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세 번째 촬영에서는 연한 블루 컬러의 블라우스와 네이비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여기저기 예쁘다는 말에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잠시 카메라 앞에서 풍부한 표정과 포즈로 콘셉트를 완벽히 표현해내기도.

마지막 촬영에서는 누드 톤의 슬립과 화이트 스커트, 시스루 롱 카디건으로 고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국수의 신’에 대해 “우선 저한테 ‘김다해’라는 큰 역할을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조금 더 잘할걸’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캐릭터와 달랐기에 나 스스로 인물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아마 주연 배우들 중에서 감독님을 제일 많이 만났던 것 같다. 아마 감독님도 불안하셨을 것이다(웃음)”며 “다해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썼다. 내가 생각하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그리고 감독님께 보여 드리고 피드백 받고 고치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 때문인지 국수를 많이 먹었다. 당기는 날이 더 생기더라. 평소보다 더 많이, 자주 먹은 것 같다”고 말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모두가 다 떠나고 3년 뒤에 다해가 면장이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성장 과정 중에 가장 클라이맥스였고 다해가 꿈꿔왔던 거였으니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 답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조재현 선배님 보면서 정말 희대의 못된 악역도 해보고 싶고 아니면 킬러나 형사같이 거침없는 역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동생인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함께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된 것에 대해 “첫날은 많이 당황했지만, 지금은 조금 알겠더라. 생방송이라 매번 갈 때마다 마음은 단단히 먹고 가고 있다”며 “첫 방송에서 정연이랑 같은 무대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엄마가 특히 더 좋아하셨다고 들었다. 그런데 정작 정연이랑은 생방송이라 정신이 없어서 함께 무대에 오른 기쁨을 나눌 틈이 없었다. 앞으로 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 뵙고 싶다. 끊임없이 일하는,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고 그 속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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