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장, 당내 ‘공천개입 논란’에 유감 표명

입력 2016-07-20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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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장, 당내 ‘공천개입 논란’에 유감 표명

새누리당 윤상현·최경환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유와 배경을 떠나 최고의 도덕성을 발휘해야 할 집권여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하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당을 재건해야 할 때이지 또 다시 계파투쟁으로 뒤늦게 책임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애당적ㆍ애국적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두고 김 위원장은 "국민안전 및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두고 국론이 양분되는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현안 질의를 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관련해 국론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야당에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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